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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제(夜啼)는 글자 그대로 ‘밤에 운다’는 뜻의 증상을 말합니다.
소아 중에서 0세부터 만 2세까지의 연령에서 자주 보게 되는 증상입니다. 양의학에서는 수면장애 항목에 야경증, 몽유병 등의 증상을 다루고 있는데 이 야제에 대해서는 별 기술이 없고 정상범주로 취급합니다.
민간에서는 ‘밤낮이 바뀌었다’고 하기도하고 좀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모의 입장으로서는 힘든 일이기도 하거니와 한의학적으로는 아이에게 여러 가지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다음은 치료가 필요한 야제증입니다.
1. 자다가 갑자기 울거나 찡찡거리면서 젖을 주어도 멈추질 않고 안거나 업어야 조금 멈추는 경우
2. 아주 예민해서 작은 소리에도 깨어나서 얕은 잠을 자는 듯이 보이는 경우
위의 증상이 반복되어 나타나면 야제증이라 할 만하고 정도가 지나쳐서 잠꼬대를 하거나 어떤 행동을 하고 아침에 기억을 못하는 지경까지 가면 야경 혹은 몽유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신생아기에 아이가 먹기 위해서 깨는 경우는 야제가 아니고 야제의 경우는 젖을 빠는 시늉만하고 정량을 다 먹지 못합니다.
야제증 말고 다른 몸의 변화가 있다면 원인 질환이 있을 수도 있으니 유의해서 살펴야 합니다. 잠에 관해서는 개인차가 심한 편이나 연령에 따른 정상 수면 시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령 |
1주 |
1개월 |
영아 |
2년 |
4년 |
6년 |
10년 |
12년 |
사춘기 |
수면시간 |
16-17 |
15-16 |
13-15 |
13 |
12 |
11 |
10 |
9 |
8-9 |
현실에 비해서 좀 많은 듯한 수면시간입니다만 소아에게 있어서 잠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양방적으로도 성장호르몬 분비가 많은 시간이고 한방적으로도 낮에 활동으로 발생한 폐열(廢熱)을 처리하여 다음날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만 주로 심열(心熱)에 의해 야제증이 생긴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야제증이 있는 아이는 성격이 예민해 지기 쉽고 신경질적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성장에도 문제가 생기는 등 여러 부작용이 있으므로 조금 지켜보시다가 1달이 넘게 호전이 안 되면 전문적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쉽게 되는 편으로 주로 심열(心熱)을 내려주는 처방이 주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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