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불교신문] 봄철 불청객 춘곤증 이기기 등록일 | 2003-03-29 01:36
내용  
봄철 불청객 춘곤증 이기기 따스한 봄기운 담은 음식·운동으로 해결 봄이면 만물은 파릇파릇 생명의 싹을 틔우며 생기를 찾아가는데, 유독 인간은 몸이 노곤해지고 잠이 쏟아진다. 봄이 되면 춘곤증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근육이 풀어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이 늘어나면서 몸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이다. 또 활동시간이 늘어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주요원인으로 꼽는다. 몸의 부작용인 춘곤증을 이기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음식 따스한 봄의 기운을 받아 파릇파릇 자라는 봄나물은 춘곤증에 특효약이다. 봄나물에는 특히 비타민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활동력이 왕성해지는 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해 준다. 냉이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적인 봄나물. 이외에도 달래, 도라지, 쑥, 취, 더덕등 풍부한 비타민을 함유한 봄나물은 피로회복에 좋다. 지난 20일부터 봄나물 요리 특강을 하고 있는 적문스님은 애쑥탕, 고소겉절이를 추천했다. 한방차 한의학에서는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한방차를 권한다. 오미자 4g, 구기자 12g, 인삼 12g을 물 1000cc에 넣고 끓인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춘곤증에 도움이 된다. 도원아이한의원 박영수원장은 “구기자는 간을 보호하는 작용이 뛰어난 구기자만을 적당히 넣고 끓여 마시는 것으로도 춘곤증을 이기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며 구기자차를 추천한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따뜻한 차 한잔으로 활기찬 하루를 열어보자. 운동 춘곤증은 휴식보다는 적당한 운동으로 이겨낼 수 있다. 온몸을 풀어주는 선체조, 스트레칭등 간단한 운동은 신선한 산소를 더 많이 공급받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은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기, 적당한 아침식사, 따뜻한 잠자리등이 춘곤증을 이기는데 좋다고 말한다. 安稷洙기자 jsahn@buddhism.or.kr 애쑥탕 ① 어린 쑥을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냉수에 헹군다. 이를 꼭 짜서 곱게 다진다. ② 무, 다시마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 국물이 우러나면 간을 하고, 건더기는 2cm 정도로 손질한다. ③ 불린 표고버섯을 곱게 다지고 두부를 으깨 ①의 쑥과 들깨가루, 소금 밀가루를 넣고 버무린다. ④ 양념이 된 ③의 재료로 쑥 완자를 만들어 마른 밀가루를 입혀 30분 정도 둔다. ⑤ 국물에 ④를 넣고 청장으로 간을 한다. 고소겉절이 미나리과에 속하는 고소는 냉한 식품으로 몸의 열을 내리고 위를 튼튼히 하며 장을 보완하는 전통 사찰음식이다. ① 고소를 적당히 자르고 간장, 고춧가루, 설탕, 식초, 통깨로 양념장을 만든다. ② 양념장을 부어 무치는데 먹기 직전에 참기름을 넣으면 맛이 한결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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